제목 : 창립 위원장 인사말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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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2005년 06월 23일

재단법인 6.25참전 무공수훈자 가족 협의회 창립위원장 최병재입니다.
저는 1947년생으로 부친이 6.25에 참전할 때 마을 사람들이 다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, 살아 돌아오기를 비는 모습을 어렴풋이 기억하고, 전쟁이 끝나고 그 후유증으로 악몽에 시달리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성장했습니다.

어떻게 지켜온 내 땅인데 수많은 사람들이 국적을 포기하고, 병역을 기피하며 시대의 조류에 편승하면서 자신의 영달만을 꾀하는 자들을 보면서 두 주먹을 불끈쥐기도 했고, 6.25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어렵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, 한없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.

이래서는 안되는데...이래서는 안되는데...하루에도 수십, 수백번 되뇌이면서 10년, 20년 어느덧 저 나이도 60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.

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과 이기주의가 팽배한 오늘의 세태를 보면서 누군가는 십자가를 지고,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.

5.18광주항쟁만 두고봐도 5.18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한다면, 그 당시 진압군으로 참가하여 나눠먹기한 훈장을 몰수하고, 확실하고 분명하게 규명하고 처벌해야 6.25참전 무공훈장이 그 가치를 더 할것이며, 국가의 기강이 제대로 설 것입니다.

그 당시 여론를 주도한 언론도 중심(가운데 中+마음 心=충성 忠)을 잡고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국가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똑바로 제시해 주었어야 하는데, 총.칼 앞에서 펜이 무력하게 흔들렸고, 종이 호랑이로 전락하여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.

그 어떤경우라도 우리는 다 제자리에서 자기직분에 충실할 때, 어느 누구도 감히 그 못된 장난을 치지 않고, 선량한 국민들이 더 이상 목숨을 버리고 피를 흘리지 않을 것입니다.

이제 시작입니다.

6.25참전 용사와 그 가족들을 위해서 또한 후세들에게 6.25참전용사들의 정신을 애국심으로 계승.발전시키는데 저의 남은 여생을 다 바치겠습니다.

국민여러분! 참전용사의 그 젊은 꽃다운 목숨과 피와 땀과 눈물이 없었다면 어떻게 우리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요?

잊고 살아온 과거를 부끄럽게 생각하며, 각계에서 저희들이 하는 사업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.


2005년 6월 6일 현충일 아침에...


재단법인 6.25참전 무공수훈자 가족협의회

창립위원장 최 병 재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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